[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은 19일 "발달된 과학기술에 힘입어 더욱 더 발달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터넷 언론이 되기를 바라겠다"고 기대했다.
윤두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바람직한 뉴미디어 시대를 만들어 나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춰 정치권도 잘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인터넷신문은 글자 그대로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인터넷신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규정했다.
특히 윤 의원은 "매 시간이 마감 시간이 되어버렸다"며 "의도적인 가짜뉴스도 있지만 따져볼 시간, 수고할 시간이 없어서 나오는 가짜뉴스가 있더라. 이것을 어떻게 인터넷신문을 통해 뉴스가 흐를때 어떻게 할거냐. 인터넷신문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은 진실을 알려 '공론의 장'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부정확한 여론이 떠돌면 건전한 언론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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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2023년 7월 19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그러면서 "이게 해결되면 (인터넷신문이) 발달된 과학기술을 올라타고 우리 국민들 사람들 생활에 더 깊이 파고들고 신뢰도 올라가고 영향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인터넷 시대에 광속으로 뉴스가 퍼지는 이 시대에 제도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여야가 머릴 맞대고 당사자도 논의하는 것이 하루빨리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의원은 "지금 인터넷신문, 인터넷언론이 갖고 있는 여러 불편함 중에 하나가 포털일 것"이라며 "포털이 유통망을 제공하니깐 편한게 있지만 그게 독과점이 되니깐 거기에 끌려다니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른바 말하는 네이버에서 말하는 클릭수로 재원 배분이 이루어지니깐 거기 맞추어지는 현실적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그것도 살펴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언론이 가는 걸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네이버가 지금과 같은 유통망을 잘 제공하면서 언론측 이익을 가로채지 않는, 그런걸 해보겠다"며 "어찌 됐든 간에 과학의 발달로 미디어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인터넷 신문 수는 1만개를 넘어섰다, 다양한 의견이 전달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인터넷신문이 진실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그런 일을 하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