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최근 진행된 SBS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녹화에서 에어컨댄스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14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2차 컴피티션 중간점검에서 한 팀이 예전 김연아가 출연한 에어컨 광고의 댄스를 응용한 안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자리에 함께했던 ‘키앤크’ 멤버들은 이 댄스의 원전인 김연아에게 한 수 지도를 요청했다.

김연아는 "그 광고를 찍은지 너무 오래됐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음악이 나오자 몸이 저절로 움직이기라도 하는 듯 멋진 몸짓으로 댄스본능을 선보였다.

이에 한 제작진은 "춤을 잘 추는 줄은 알았지만 몇 년 전에 광고촬영용으로 몇 번 췄을 춤을 음악이 나오자 곧바로 추다니 정말 대단하다. 춤에 대한 감각을 타고났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연아와 아이유가 함께 불러 화제가 된 ‘키앤크’ 로고송 ‘얼음꽃’은 지난 21일 공개된 후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얼음꽃’의 음원 수익금 전액은 피겨 전용 빙상장 건립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