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하위 탈출이 절실한 수원삼성이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를 영입했다.

수원삼성 구단은 19일 브라질 1부리그 레드불 브라간치누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웨릭 포포(22)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포포는 2001년생 젊은 공격수로 키 190cm 장신이다. 지난해 브라질 1부리그 오에스테와 브라간치누에서 47경기를 뛰며 22골을 넣었다. 브라질 리그 통산 85경기 출전해 34골 4도움을 기록했다.

   
▲ 사진=수원삼성 공식 SNS


수원삼성은 "포포가 장신임에도 유연함과 속도를 두루 갖췄다.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 타이밍이 강점"이라고 소개하며 "포포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춰 하반기 득점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7일 입국한 포포는 18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포포는 "수원삼성의 일원이 돼 무척 기쁘다"며 "수원삼성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 훗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수원삼성은 K리그1 2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 6무 14패(승점 15)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승점을 많이 벌어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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