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농업기술센터·읍면동 주민센터 통해 신청
선택한 지역농협서 9월 11일~10월 10일 공급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립종자원은 올 가을 보리·호밀 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을 오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

   
▲ 국립종자원 전경. /사진=국립종자원


종자원에 따르면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높은 생산성을 지녔다.

종자원은 두 차례에 걸쳐 신청을 접수한다. 21일부터 8월 26일까지는 기본 신청 기간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만 신청 가능하다. 추가 신청 기간인 9월 1~14일은 잔량이 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급하는 보리·호밀 보급종은 △겉보리 3품종(올보리, 큰알보리1호, 혜양) 182톤 △쌀보리 4품종(흰찰, 재안찰, 누리찰, 새) 773톤 △청보리 1품종(영양) 25톤 △호밀 1품종(곡우) 100톤이다. 보리는 소독/미소독 구분 신청, 호밀은 종자 소독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은 관계로 미소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되며, 가격은 미소독 기준 20kg당 겉·청보리 2만4270원, 쌀보리 2만6490원, 호밀 4만17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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