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기 종료 후 항구복구계획 수립…조속히 시행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9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낙동강 상주보·구미보 안전 문제에 대해 "상주보는 복구 완료했고, 구미보는 암반 위에 설치돼 안전에 문제 없다"고 20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 로고.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상주보 우안 고정보 아래 설치된 콘크리트 블록은 이번 폭우로 일부 영향을 받았으나, 보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톤마대(1톤 상당의 흙덩이주머니)와 방수포 등을 설치해 보강을 완료했으며, 상주보 좌안의 일부 유실된 제방도 복구 후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구미보와 관련해서는 "구미보 둔치(고수부지)는 현재 복구 중"이라며 "구미보 교각은 일부 언론서 언급한 파일 형식 구조물이 아닌, 암반 위에 '직접 기초 형식'으로 설치됐고, 돌망태(철망에 돌을 담은 자재)는 교각을 지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홍수기 종료 후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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