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태영건설이 서울시 시공 현장 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건설사에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동참에 나섰다.

태영건설은 중요 공종에 대해 고정식·이동식 카메라로 공사 목적물에 대한 단계별 시공 전 과정을 촬영한다. 밀폐공간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공정, 매물 구조물 및 콘크리트 타설 등 시공 후 재확인이 곤란한 공종에 대해서도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동영상 기록 참여를 통해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 과정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건축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최근 일부 건설사의 부실공사와 공사현장 사망사고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경각심을 느끼고 한층 더 안전한 건축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동영상 촬영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동영상 촬영 기록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성을 높이고 시공 과정에 대한 책임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