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투자설명회... 올해 700억 이상 투자유치 목표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가 올해 녹색산업 분야에 7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위해 하반기 '민간투자 유치 설명회(Green IR DAY)'를 총 4회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 /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유망기술 중심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민간자본 유치가 필수적이지만, 투자유치를 위한 민간투자자 접촉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유치설명회는 벤처캐피탈과 엑설러레이터 등 민간투자사에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소개하고, 상호 간 질의응답과 지원사업 담당자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환경부 녹색산업 지원사업 참여 업체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4차례의 발표 기회를 제공받는다.

1회차 투자유치 설명회는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드림플러스에서 열리며, 나머지 3회차는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녹색산업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설명회를 통해 총 36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올해는 녹색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펀드(미래환경산업펀드)에 추가로 500억원을 출자했다. 환경부는 오는 10월 펀드 결성에 따라 녹색산업에 700억원 이상 투자유치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자본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녹색기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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