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서 'KDL 프리시즌2' 팀전 결승 진행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넥슨은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의 프리시즌 2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 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의 프리시즌 2 결승전에서 우승한 광동 프릭스./사진=넥슨 제공
지난 2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KDL 프리시즌 2’ 팀전 결승은 개인전 결승에 이어 현장 관람석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리브 샌드박스’의 맞대결이 다시 한번 성사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페이즈 스피드전은 양팀이 매 라운드 승패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의 약점을 보완한 ‘광동 프릭스’가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모두 가져가며 2:1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2페이즈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며 결승전다운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팀 대표 4인이 출전해 1대1 스피드 승자연전으로 진행되는 3페이즈에서는 풀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SUNGBIN(배성빈)’이 공격적이면서 거침없는 주행으로 ‘HyunSu(박현수)’를 꺾고 프리시즌 팀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광동 프릭스’의 주장 ‘World(노준현)’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팀원들이 끝까지 위로해 주고 믿어줘서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었다"며 "감독님을 비롯해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개인전 결승전은 지난 22일 진행됐으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신예 'Luning(홍성민)'이 강력한 우승 후보 ‘NEAL(리우창헝)’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KDL 프리시즌 2 팀전 우승팀 ‘광동 프릭스’와 준우승팀 ‘리브 샌드박스’에게는 각각 4000만 원과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개인전 우승자 'Luning(홍성민)'에게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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