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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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오른쪽)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첫 타석부터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를 상대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프리스터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는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팀에 1-0 리드를 안긴 김하성의 선제 홈런은 시즌 13호.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12호에 이어 두 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한편,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이날도 선발 제외돼 벤치에 앉아 김하성의 홈런 치는 모습을 지켜봤다. 최지만은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쳤지만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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