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 설정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연이은 폭우·폭염에 따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사진=미디어펜


고용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폭우·폭염에 따른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 26일을 '폭우·폭염 대응 특별 현장점검의 날(2차)'로 추가 지정하고 산업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12일 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 재해예방기관과 1차 특별 현장점검의 날을 실시해 총 5400여 개소의 산업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고용부는 이번 폭우‧폭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를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방노동관서와 안전보건공단, 민간 재해예방기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대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사업장이 준수해야 할 폭우·폭염 관련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고 사업장의 자발적인 점검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장관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작업 재개 시에도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고용부와 유관기관은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