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으로 약정 조건에 따라 추가 수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발행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원리금 지급을 책임지며, 한국투자증권의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 및 수익이 지급된다.

TRUE ELB 1899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형 넉아웃(knock-out)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45%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연 최대 49.5%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조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 상환된다. 

TRUE ELS 16295회는 홍콩항셍지수(HSCEI)가 기초자산인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8.5%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6296회는 SK하이닉스와 네이버(NAVER)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차는 3개월, 3년차는 1개월마다 상환여부를 판단하며, 만기에 가까울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6·12개월), 80%(15·18·21·24·25~30개월), 75%(31~35개월), 70%(만기) 이상이면 연 11.7%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ELS 상품 2종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50%,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25~100%, 3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8일부터 31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8월 1일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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