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소풍벤처스, 탄소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탄소 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인 ‘공기중 탄소 직접 포집(DAC)’를 주제로 지난 20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3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함께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임팩트 클라이밋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월 기후기술 분야의 동향과 스타트업 사례를 다루는 세미나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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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임팩트는 소풍벤처스, 탄소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탄소 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인 ‘공기중 탄소 직접 포집(DAC)’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카카오임팩트 제공 |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의 공동 주최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한 이달 세미나는 DAC에 대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고, 사업 개발과 투자 지원 등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온∙오프라인 약 3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행사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탄소 제거(CDR) 크레딧을 구매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됐다. DAC 기술을 보유한 기후기술 스타트업 ‘캡쳐6’의 캘리포니아 DAC 사업에서 생성되는 크레딧을 구매한 것으로, 탄소 제거 크레딧 기반의 개최는 아시아 최초의 시도다.
글로벌 DAC 기술 및 사업동향에 대해 발제한 캡쳐6의 박형건 부사장은 미국, EU 등에서 DAC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현황을 비롯해, 정책과 투자 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민간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진 패널토크에는 ‘DAC 등 녹색기술정책 및 입법동향과 기술지원계획’, ‘DAC 사업개발 및 수용창출’과 ‘DAC 투자와 지원’ 등에 대해 주제토론을 진행했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제안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공감하고 노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소풍벤처스와 함께 기후 기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10월 카카오 제주 오피스에서 국내외 기후기술 분야 전문가, 창업가, 투자자 등과 함께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조성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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