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지배지분 기준 32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기준 순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
|
|
▲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지배지분 기준 32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JB금융지주 제공 |
주요 경영지표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수익성지표의 경우 ROE 13.8%, ROA 1.11%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톱라인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6.8%를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선보였다. 연결기준 JB전북은행은 1025억원, 광주은행은 14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10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 외 JB자산운용이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 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141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JB금융은 호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을 시행한다. 배당락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다.
아울러 JB금융은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오는 4분기 중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