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그룹은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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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그룹은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JB금융그룹 제공 |
JB금융은 핀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JB금융이 5%, 전북은행이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한편 핀다는 JB금융의 투자 지분 금액만큼 JB금융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JB금융은 그동안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핀테크 플랫폼에서 금융상품을 판매해온 만큼, 핀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플랫폼 채널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양사는 공동상품 개발 외 대안 신용평가모형(CSS)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핀테크 플랫폼 기업이 금융사와 협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JB금융그룹은 핀다의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이기 때문에 핀다도 JB금융지주 지분 일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디지털 금융시대에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은 경쟁관계가 아니라 서로 상생해야 할 파트너로, 이번 투자를 계기로 JB금융그룹은 플랫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JB금융그룹의 금융노하우와 핀다의 핀테크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모범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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