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는 바른언론 등 4개 단체가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와 '이달의 가짜뉴스' 선정·발표한 내용을 인용하며 "'광우병의 추억’은 그만 잊어라!"라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특위는 성명서에서 4개 단체의 보도를 인용하며 "가짜뉴스 생산자와 유포자에 등장하는 인물은 고정 출연자(?)들이다"라며 "민주당 인사들과 김어준, 주진우, 신장식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단체들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민주당 인사를 비롯한 가짜뉴스 생산자들이 얼굴색도 바꾸지 않고 가짜뉴스와 괴담을 말하면, SNS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공영방송의 전파를 통해 기정사실화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국가 가운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이 이런 짓을 하는 사례가 어디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특위는 "일본이 오염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게 되면 먹거리 공포를 조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짜뉴스들이 다시 등장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제발 ‘광우병 한방의 추억’이라는 헛된 꿈에서 깨어나라!"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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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 바른언론 등 4개 단체가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와 '이달의 가짜뉴스' 선정·발표와 관련 "'광우병의 추억’은 그만 잊어라!"라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관계자들이 후쿠시마 괴담정치 중단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제공 |
■ ‘광우병의 추억’은 그만 잊어라!
'바른언론시민행동'과 '공정언론국민연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신전대협' 등 4개 단체가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7월)와 '이달의 가짜뉴스'(6~7월)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이달의 가짜뉴스'(6~7월)로 △서울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에 "국민의힘 3선 의원 연루"(김어준) △"사드 전자파 때문에 100명 중 10명이 암에 걸렸다"(노곡리 박 某 이장) △"촛불집회 덕분에(우리나라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박지원 전 국정원장) △"김건희 에코백 속엔 샤넬백"(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한전의 대규모 적자가 탈원전 때문이 아니다"(신장식) △"문재인 정부 때 발의한 '종전선언'에 국민의 힘이 반대하지 않았다"(주진우) 등 6가지를 꼽았다.
단체들은 또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를 '윤석열 정부 비난' '국제원자력기구(IAEA) 흠집내기와 반일감정 자극' '먹거리 불안과 핵공포 조장' 등 세 부문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했다' △'IAEA는 국제기구가 아니다' △'우리 연안의 수산물과 소금이 오염 된다' 등이 그것인데 제목만 들어도 기가 막히는 내용들이다.
'후쿠시마 가짜뉴스'를 고발하는 과학 팩트에 대한 감수는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이 맡았다고 한다.
가짜뉴스 생산자와 유포자에 등장하는 인물은 고정 출연자(?)들이다.
민주당 인사들과 김어준, 주진우, 신장식 등이다.
특히 주진우·신장식 씨는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인데도 프로그램에 직접 개입해 편파적인 가짜뉴스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진행자로서의 자질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사실 주진우·신장식씨는 자질을 언급 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그동안 진영논리를 앞세운 해괴하고 극단적인 언동으로 논란이 돼 왔다. 이들이 공영방송에 똬리를 틀고 있다는 자체가 공영방송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셈이다.
이들 단체들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민주당 인사를 비롯한 가짜뉴스 생산자들이 얼굴색도 바꾸지 않고 가짜뉴스와 괴담을 말하면, SNS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공영방송의 전파를 통해 기정사실화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국가 가운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이 이런 짓을 하는 사례가 어디 있는가?
공영방송을 하루빨리 정상화해야 하는 시급한 이유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일본이 오염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게 되면 먹거리 공포를 조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짜뉴스들이 다시 등장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제발 ‘광우병 한방의 추억’이라는 헛된 꿈에서 깨어나라!
2023. 7. 27.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장겸)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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