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 군산 현장최고위..."호남, 제 지역구보다 더 많이 찾아"
수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최대한 폭넓게 지정되도록 하겠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전북 군산을 찾아 "호남지역 국민들에게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 정책과 예산,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겠다라고 호남 민심을 자극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제일 많이 방문한 곳이 호남인 것 같다. "제 지역구보다 많이 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만큼 호남지역에 대한 행보를 많이 해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이 호남에 이렇게 자주 내려오고 챙기고 현장 민심을 듣는 건 그만큼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 그 애정을 계속 쏟아붓겠단 의지의 표현이라고 이해해 달라"라며 "무엇보다 집권당이 된 만큼 호남 주민 인정받을 수 있는 건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 정책과 예산, 필요한 인력 지원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그는 최근 전북에 새만금 동서남북도로가 완전히 개통되고 지난달 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가 제1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면서 "새만금지역의 발전과 특히 내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전북이 대표적인 산업 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돼 지금까지 총 8조1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있었는데 그중 80%가 넘는 6조6000억원 규모가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졌다"라며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와 투자를 높이겠다는 규제 완화 정책들이 기업들로 하여금 새만금으로 눈을 돌리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더, 

김 대표는 다음 달 1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대해 "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전북의 발전을 앞당기는 커다란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와 관련, "최대한 폭넓게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우선적으로 돼 있지만, 아직 덜 된 지역들이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수해를 입은 분들이 빨리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피해 회복, 보상 문제도 적극적으로 잘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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