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NCS-HRD 포럼 3회 공동 개최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HRD협회가 기업 직무중심 인적자원관리 중요성 증가에 따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로고./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한국HRD협회와 28일 서울숲HRD아카데미에서 기업 직무중심 전략적 인적자원개발·관리(HR)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실 공단 표준원장과 엄준하 협회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국가직무능력표준과 HR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이다. 

공단 표준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개선 ▲국가직무능력표준 기업활용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 품질관리 ▲직무능력은행제 운영을 수행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 전문기관이다. 협회는 산·학·연·관 인적자원개발 네트워크 그룹으로 ▲인적자원개발(HRD) 아카데미 운영 ▲인적자원개발 포럼 및 콘퍼런스 개최 ▲ 한국 인적자원개발 지표(HR Index) 개발 등을 주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각 기관별 전문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중요시되는 직무중심 HR이 기업에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력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3회에 걸쳐 'NCS-HRD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공단 표준원은 이를 통해 기업에 최적화된 직무중심 인사관리 방안과 정책적 제언이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스펙이 아닌 개인 직무역량이 강조되는 만큼 기업 직무중심 전략적 HR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직무중심사회에 도움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지속해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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