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그동안 격무에 시달려…내수진작,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휴일을 껴서 6박 7일 간의 여름휴가를 다녀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이 워낙 그동안 순방 등 격무에 시달렸고,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통령실도 그렇고 공무원들도 휴가를 가야 되고 계획에 참고를 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편으로는 대통령의 휴가, 공무원들의 휴가라는 것이 내수진작이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감안해서 올해도 휴가를 가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휴가 말미에 좀 공식적인 행사는 있을 것 같다"며 "그렇지만 휴가로 처리하고 그 행사도 진행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 2023년 7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자갈치 시장 현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번에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보낼 장소로는 '청해대'(靑海臺)라 불리우는 경남 거제 저도(豬島)가 포함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저도에 머물게 된다"며 "필요에 따라서 필요한 곳도 방문할 수도 있다"며 휴가 장소의 여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