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서 자연재난·물놀이 안전관리 실태 점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1일 "기후위기 시대에는 집중호우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므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덕유산 물놀이 위험지역·관리지역 위치도./사진=환경부


임상준 차관은 이날 오전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덕유산국립공원을 찾아 여름철 자연재난·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므로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 기간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 중 최대 규모인 덕유대야영장(529동)을 차관이 직접 방문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안전관리 대책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임 차관은 점검 첫 일정으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신정태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으로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과 집중호우 시 대처 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어 탐방객 왕래가 잦은 구천계곡 탐방로 침수위험지역 시설개선 현장과 덕유대야영장을 살펴보고, 재난 발생 시 야영객 대피로와 재난 예·경보시설 등을 확인했다. 

또 인근 물놀이 위험지역에서는 인명구조 장비함, 출입통제 울타리(펜스), 입수통제 그물망, CCTV 등 안전시설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및 물놀이 안전수칙 등 홍보 활동 전반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점검 후 공단 직원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탐방객이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도 적극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