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행장 "마부정제 자세로 도전 이어갈 것"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세전 1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억원 증가한 수치다. 

   
▲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강신숙 은행장(왼쪽 네 번째)이 상반기 수도권지역 금융본부 1위를 차지한 서울가락금융본부(본부장 윤효심, 왼쪽 다섯 번째)와 본부 산하 영업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협은행 제공


신탁을 포함한 총자산은 66조 8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조 5336억원 대비 5조 294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0.25%에서 0.30%로 0.05%포인트(p) 상승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달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수협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상반기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을 가졌다. 지난 상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동대문금융센터가 차지했으며, 금융본부 1위는 서울가락금융본부가 수상했다.

금융본부 시상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로, 본부 산하 영업점들이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둬야 받을 수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취임 직후 4개 광역본부를 19개 금융본부 체계로 개편해 영업점의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확보한 바 있다.

강 행장은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라"며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