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부산 지역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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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은 1일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
산은은 1일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국내 최대 직·간접 벤처투자금융기관이자 국내 유일 통합벤처플랫폼으로서 부산으로 역량과 기능을 확장해 성공적인 창업공간을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산은은 통합벤처플랫폼과 연계한 '부산 혁신창업타운' 보육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및 전용 투자펀드도 구상하고 있다. 또 KDB실리콘밸리 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해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부산 혁신창업타운은 부산 지역 스타트업 및 외국인 벤처창업자에게 입주공간 외에도 체계적 보육, 경영 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종합 제공한다.
민간 전문운영사가 타운 운영을 총괄하고, 보육 파트너사(금융기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들이 협업하는 구조의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창업공간 확보 및 조성 등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산은은 신속한 타운 조성을 위해 이달 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예정이다. TF에는 산은 외 부산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BNK금융그룹,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먼저 참여한다. 이어 지역 벤처 유관기관들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은은 연말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해 내년 하반기 타운 개소를 목표로 입지 선정 및 리모델링을 마칠 예정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은 제2금융중심지로서 부산시의 벤처창업 기반 확충과 더불어 수도권 외 지역 벤처생태계의 균형발전을 위한 첫 단추"라며 "산업은행은 이번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향후 이의 성공을 발판삼아 충청, 호남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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