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앤 레스트, 태양광 패널로 냉난방 에너지 100% 자체 공급
이달 말까지 전국 9개 인프라 현장 내 11개 협력사에 공급 예정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 "에코 앤 레스트(ECO & REST)"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사진=포스코이앤씨


친환경 근로자 쉼터인 에코 앤 레스트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야외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휴게 공간 부족 및 전력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건설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계와 디자인은 포스코이앤씨 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협의체인 P-GRT(POSCO E&C Green Round Table)와 사내학습동아리 COP(Community of Practice)를 통해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에코 앤 레스트의 냉∙난방 에너지원은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에너지를 100% 활용했다. 현장근로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스포트조명과 내부 마감을 통해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적용했다. 창호 확장을 통한 개방감도 확보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 포스코이앤씨 현장근로자들이 에코 앤 레스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이앤씨

쉼터 제작에 사용된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했다. 이달 말까지 전국 9개 인프라 현장의 11개 협력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를 위한 폭염예방설비 지원, 음료 케이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현장 특성에 맞는 소형 모듈러 휴게실 등을 추가 개발, ESG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