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취약·위험요소 보수·보강 공사 등 조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가 8월 이후 발생 가능한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국가하천 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국가주도로 재난대응 방법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자체, 전문가 100여 명과 합동으로 전국 73개 국가하천 제방 등 하천시설 취약요소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중순까지 약 15여 일에 걸쳐 강우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지난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세굴과 누수, 유실, 파쇄가 발생한 지역을 중점 점검하고 하천공사구간, 하천점용구간 등 하천시설물 전반에 걸쳐 향후 집중호우에 취약할 수 있는 요소를 살핀 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구간과 위험요소가 있는 구간 등은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진 장관은 "장마기간 중 발생한 피해는 신속하게 복구하고, 하천제방 등 기존 시설물의 유지보수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하천시설의 품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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