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를 기념해 최대 1000만원의 이사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해당 상품은 임대차보증금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저 연 3.79%의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해약금 및 채권양도 통지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카뱅은 현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외에도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총 3가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월세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카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체크리스트를 한 번만 작성하면 세 상품의 대출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실제 상품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고객 유입도 눈에 띄게 늘었다. SGI 상품 출시 후 지난 2주간 한도 및 금리 조회 건수는 약 4만건에 달한다. 또 대출 고객의 평균 보증금은 기존 2억 2000만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높아졌다. SGI 대출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7세로, 기존 대출 평균 연령 31세보다 높았다.

한편 카뱅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4일까지 약 한 달 간 모든 전월세보증금 대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이사지원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뱅에서 전월세대출 한도 및 금리를 조회한 후 약정까지 이어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한다.

카뱅은 당첨된 333명에게 총 9000만원 규모의 이사지원금을 지급하며, 이 중 3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이사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30명에게는 100만원, 300명에게는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더불어 대출 한도 및 금리를 조회만 한 고객이더라도,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배달 서비스 앱 '요기요' 쿠폰 1만원권을 증정한다.

카뱅 관계자는 "이사를 앞두고 인테리어, 집들이 등으로 이사비용 부담이 큰 고객들을 위해 이사지원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최대 5억원까지 늘어난 대출한도는 물론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의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