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제품 판매 및 수익성 확대 전략을 통한 안정적 매출체계 구축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1079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3.9%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35억 원에서 823억 원으로 29.6% 증가했다. 

   
▲ 세아베스틸지주 CI./사진=세아베스틸지주 제공

세아베스틸지주는 “기계, 건설 등 수요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6개 분기 연속 1조 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아베스틸의 생산∙영업활동 정상화로 인한 가동률 확대와 자동차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의 2분기 매출은 62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22억 원에서 436억 원으로 256.4% 늘었다.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철 스크랩 등 주요 원부재료 단가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된 영향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제조업 침체 및 교역 감소로 경제 저성장 전환, 수요산업의 전반적 부진 분위기로 주요 제품에 대한 수요 약세가 전망된다”며 “철스크랩,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의 서플라이 체인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가 상승 및 전력비 추가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가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인 경기 하방요인과 더불어 조업일수 부족 및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임에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시황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탄력적 대응전략 수립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해상 풍력, 항공 우주, 원자력, 수소 등 미래 수요 산업의 비중 확대를 동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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