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익산경찰서 트위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익산경찰서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진 후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트위터 소개 문구가 또 한 번 논란이다.

최근 익산경찰서 트위터에는 "안녕하세요. 기쁨주고 사랑받기 위한 열정이 가득한 익산경찰서입니다. 익산경찰의 친구가 되셔서 응원해 주세요^^(맞팔은 100%^^)라고 문구가 적혀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정하다. "약촌 살인사건, 익산경찰서 이렇게 쓴 이유 그것이 알고싶다 정말"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익산경찰서 두 얼굴의 경찰서?"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익산경찰서 열정이 너무 넘쳤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이다.

앞서 1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0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당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김 씨와 범인은닉죄 혐의를 받았던 친구 임 씨는 지난 2006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목격자인 최 씨가 갑작스레 범인으로 몰렸고, 그는 억울하게 10년 옥살이를 하고 나왔다.

최 씨는 범인으로 몰린 이유에 대해 "경찰이 나를 갑자기 여관으로 끌고 들어가 머리 등 폭행을 가했다"며 "두려운 생각 뿐이었다. 그들이 시키는 대로 말했어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익산경찰서 측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