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6일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을 재차 확인하고 나섰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갖고 "야영지 내에 폭염, 위생 등 대책을 확실히 살피고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영외 문화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은 "야영지 내 지원과 관련해서는 오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브리핑을 마쳤고, 영외 활동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17개 시도 전체가 90개에 이르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제시해 왔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잼버리 조직위와 논의하고 각국 스카우트 단의 수요를 조사해서 매칭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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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
이 대변인은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도 현지에서 정부 대응을 지휘하고 있고, 행안부 장관과 여가부 장관, 국무조정실장이 현장에서 상황을 챙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와 함께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특히 기업과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후원 기부를 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과 대구,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 경삼남도 등에서 생수와 얼음, 구급차, 재난회복버스, 선풍기 등 물품뿐만 아니라 구급대원도 파견해 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기업에서는 지금까지 생수 148만 병, 얼음 5만 톤, 아이스크림 28만 개, 빵 24만 개 등 지금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물품을 후원해 주고 있다"며 "조계종에서도 전국 170여 개 사찰 시설을 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이나 숙박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개인 개인, 한 분 한 분이 얼음물을 싣고 잼버리 현장을 달려온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며 "정부 노력에 호응해 주신 기업과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던 경험이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