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DB손해보험은 국제적인 보험전문 신용평가사인 A.M.Best(에이엠베스트)사 평가 결과 기존 '엑설런트(Excellent)'에서 '수페리어(Superior)'로 등급이 상향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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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손해보험 제공 |
재무건전성 등급은 A에서 A+로, 채무이행 등급은 A+에서 AA-로 상향됐다.
최근 해외 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규제 등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A.M.Best는 DB손해보험의 자본 안정성 및 성장성,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결정의 세부 요인으로 에이엠베스트 관계자는 "금리 환경 및 IFRS17 규제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DB손해보험은 ALM 매칭에 따른 자본 변동성 관리력이 높고, 자본성 증권의 의존도가 낮은 상황에서 미래에도 지속적 자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과거 수익성 기반의 상품 운용에 따른 안정적 보유 이익과 IFRS17 하에서도 지속적 CSM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DB손보가 획득한 에이엠베스트 등급에는 손보재팬, 다이치생명, AXA 등 해외 유명 보험사들이 포함돼 있다. DB손보는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대외 신인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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