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디아지오 인도양 총괄 겸 세이셸 대표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코너 닐랜드 현 디아지오 인도양 총괄 겸 세이셸 대표를 디아지오코리아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코너 닐랜드 대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2022년 7월 윈저글로벌과 별도 법인으로 분사 후 출범시킨 인터내셔널 스피릿 & 비어 (IS&B) 비즈니스를 이끌 예정이다.

   
▲ 디아지오코리아 코너 닐랜드 신임 대표/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공


코너 닐랜드 대표는 2005년 디아지오 입사 후, 아일랜드와 유럽에서 영업, 커머셜, 이노베이션 등의 분야를 거치며 주류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기네스 글로벌 브랜드팀의 커머셜 디렉터(Commercial Director)로 근무할 당시엔 한국의 주요 프로젝트 및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디아지오 세이셸 대표 및 인도양 총괄(Managing Director Seychelles 및 GM Indian Ocean)로서 세이셸에서 맥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아프리카의 가장 큰 스카치위스키 시장 중 하나인 아프리카 레위니옹 지역에서 위스키 점유율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댄 해밀턴 대표는 지난해 10월 1일부로 디아지오코리아를 떠나 디아지오 호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한국에서의 대표 임기 동안 인터내셔널 스피릿&비어(IS&B)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힘썼다. 아시아 최초로 기네스 콜드 브루를 국내에 런칭하기도 했다.

존 오키프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트래블, 인도 사장은 “댄 해밀턴 대표이사는 한국 비즈니스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너 닐랜드 신임 대표는 팬데믹 이후 세이셸과 인도양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해 강력한 성장을 일궜다”며 “지난 18년간 디아지오에서 축적한 업계 및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지식과 전략적인 통찰력을 기반으로, 디아지오코리아의 강력한 성장 궤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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