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 양자 회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일 오전 코트라에서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와 양국 간 산업·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이날 양자 회의에는 김도헌 산업부 온실가스국제감축사업팀장과 코트라,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자 8명, 라오스 측 천연자원환경부, 산업통상부, 에너지광산부, 농림부, 공공사업교통부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라오스는 지속가능한 전력발전 장려 등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전략적 협력 분야 발굴과 구체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라오스 측은 온실가스 국제 감축이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라오스 온실가스 국제감축 관련 제도와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7개국과 국장급 양자 회의 개최 이후 지난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주한대사 간담회 등을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위한 정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부산에서 '글로벌 넷 제로 커넥션' 행사를 열어 한국 주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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