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20일 장관급인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임기는 3년이다.
이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12기이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 남부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이어 지난 2013년부터는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약 30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고했고 합리적 성품과 업무 능력으로 신망이 높다"며 "이 내정자는 인권 보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권위를 이끌 적임자로, 인권위 발전과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