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가격 대비 약 20% 할인
신안군, 자체 쇼핑몰서 200톤 판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천일염 공급 확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7일까지 49일 동안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t)을 추가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해수부는 소비자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마트에 천일염을 방출한다. 천일염은 지난달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이번 정부 비축 천일염은 소비자 편의 등을 감안해 기존 20kg에서 10kg로 포장 단위를 줄였다. 판매처와 판매일자 등 상세한 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안군도 오는 11일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 '1004몰'에서 1차로 확보한 천일염 200톤을 판매한다. 판매 규격은 10kg 상자로, 1인당 2상자까지 구매 가능하다. 판매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상과 물류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조승환 장관은 "장마 종료 이후 기상이 좋아 산지에서 천일염이 평년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방출 상황을 지속 점검해 필요 시 추가 비축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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