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특보 해제 시 안전점검 후 점진적 개방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국립공원 탐방로를 사전통제하고 야영장과 대피소를 폐쇄한다고 9일 밝혔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전경./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공단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부터 한반도를 관통하며 21개 국립공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단은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606개 구간에 대해 이날 0시부터 사전통제하고, 야영장 45개소와 대피소 22개소는 이날부터 이틀간 폐쇄하기로 했다. 태풍 특보 해제 시 각 공원별 안점점검 후 이상 없을 경우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풍기간 중 국립공원 내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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