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장관에게 "이번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 느리게 이동하는 만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연의 위력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 선제적 대피 그리고 재난관리 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있다면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관련 공무원 전원을 향해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재난관리 공직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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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해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2023.08.08. /사진=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