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태풍 피해 상황·복구 지원 방안 점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하천 수위가 안정될 때까지 제방 등 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태풍 '카눈' 북상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기관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환경부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1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상청과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을 빠르게 복구해야 한다"며 "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시설이 복구되기 전까지 병물을 공급하고 급수차로 비상 급수를 시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하수도시설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 필요한 기술지원을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하천 시설이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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