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자사 개인연금 랩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0억원을 넘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말 17억원에서 7개월 만에 29배로 급증한 것이다.

   
▲ 미래에셋증권이 자사 개인연금 랩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0억원을 넘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6월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잔고가 큰 폭으로 늘어 업계 내 점유율이 97%에 이른다고 이날 함께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은 시장 상황에 맞게 개인연금 자산을 전문운용역이 알아서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출시됐다. 전체 계약의 38%가 비대면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기존 일대일 대면 중심의 랩어카운트 가입 절차가 점차 비대면으로 변화하면서 계약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영상통화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연금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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