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거스트 러쉬’, 드라마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의 헨리 8세 등으로 사랑받은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국 언론은 조나단은 지난달 28일 저녁 런던의 자택에서 다량의 약을 복용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바닥에 쓰러져 있던 조나단은 응급처치를 강력히 거부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앰뷸런스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조나단은 안정을 찾고 다음 날 아침에 퇴원했다. 현재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단의 한 이웃은 “앰뷸란스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 그가 죽을까 걱정스러웠다”면서 “평소 길에서 만나면 먼저 기쁘게 인사해주던 사람이다. 그가 무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외 팬들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자살 기도를 한 것인지에 대해 우려 섞인 관심을 드러냈다.
일부 외신들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자살 시도 사실을 인정했지만, 다른 매체들은 “2007년 모친의 죽음 이후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자살 기도가 아니라 병이 재발해서 생긴 해프닝일 것”이라는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