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15일 오전 '8·15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논평'에서 "경축사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킬러 규제의 신속한 혁파와 과학기술 육성 의지 등을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중국 경제의 부진,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대외 여건의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민간 중심의 시장경제 기반 마련과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에 적극 공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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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사진=김상문 기자 |
또 전경련은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원리가 제대로 작동돼야 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의 불법을 근절하여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고, 특히 부실 공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투자의 걸림돌인 킬러 규제는 빠른 속도로 제거하고 나눠먹기식 연구개발(R&D) 체계를 개편해 과학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 기술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가 협력해 융합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고등교육을 빠른 속도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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