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1% 넘게 하락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2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594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통신(0.30%)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5.66%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섬유의복은 4.05% 하락했고 철강금속, 화학은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0.78%), NAVER(0.68%)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45%),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바이오로직스(-1.64%), POSCO홀딩스(-5.37%), 삼성전자우(-0.90%), 삼성SDI(-1.48%), LG화학(-2.18%), 현대차(-1.59%)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136개, 하락종목은 780개를 기록했다. 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조7076만주, 거래액은 11조8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로 장을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16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1199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과 금융이 5%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운송장비·부품은 4%대 내렸다. 오락·문화, 금속,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는 3%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HLB(0.33%)만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25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1294개를 기록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6.00원(0.45%) 오른 1336.90원에 장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