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은 21일 "국가정보원은 진실규명 노력을 정치공세로 몰아세우는 공작을 멈추고 자료제출 요청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밝혔다. 국정원의 관련 조치가 새정치민주연합을 정치공세로 몰아세우려는 공작이라는 지적이다.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은 국정원 현장조사에 대해서 "전문가를 대동하지 않고 국정원 현장에서 서너시간만 주고 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증거 은폐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자료 제출과 청문회가 선행돼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21일 열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누구나 의혹을 가질 만한 합리적 의심에 대해 국정원은 근거 없는 의혹으로 매도하고 자해행위로 규정했다"고 언급하면서 "국정원은 그것도 모자라 세계 어느 정보기관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적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노력을 정치공세라면서 공작정치에 버금가는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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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은 21일 "국가정보원은 진실규명 노력을 정치공세로 몰아세우는 공작을 멈추고 자료제출 요청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밝혔다. 국정원의 관련 조치가 새정치민주연합을 정치공세로 몰아세우려는 공작이라는 지적이다. /사진=미디어펜 |
이어 안철수 위원장은 "여당도 진상규명보다는 파문 차단에 몰두하면서 국정원 대변인으로 전락하고 있다. 위원장인 저에 대한 개인적인 정치공격을 하면서 정쟁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정원과 여당은 정쟁을 중단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