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GS리테일은 자사 유통채널인 GS25와 GS프레시몰(온라인몰)에서 판매한 신상품 ‘쿠캣 실비김치만두’에서 이물질 혼입 이슈가 발생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 및 상품 전량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신세계푸드 자회사 세린식품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소비기한이 2024년 4월25일까지인 상품이다.

GS리테일은 만두 취식 중 상품에 딱딱한 성분이 있다는 소비자 불만을 2건 접수하고, 상품기획사인 쿠캣 및 제조사 세린식품과 함께 원인을 파악했다. 조사를 통해 생산공정 상 실리콘 재질의 콘베이어 벨트의 일부 조각이 들어 간 것을 확인했다. 

즉시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모든 상품을 일괄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6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구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반품 안내도 병행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당사가 판매하는 상품의 품질 이슈로 소비자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상품 기획사 및 제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노력과 함께 품질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으며, 해당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드시지 마시고, 반드시 반품 할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