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차관, 18일 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 주재
"공공기관도 공직, 무사안일‧이권 카르텔 경계"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 임상준 환경부 차관./사진=대통령실 제공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산하 공공기관들에게 "국정기조에 맞는 공정한 성과평가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임상준 차관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는 임 차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정책협의회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 8개 공공기관장이 기관별 상반기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현안 사항과 향후 업무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기관장들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인 녹색산업 수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 수력발전과 상‧하수도 시설 등 대형 시설(플랜트) 수출에 주력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방안도 적극 모색하는 등 수출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 차관은 우리 기업 수출액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들이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올해 20조원 녹색산업 수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현재까지 10조원 규모의 사업 수주와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하며 "공공기관도 명예와 보람으로 사는 '공직(公職)'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무사안일과 이권 카르텔과 같이 나눠먹기 식으로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항상 경계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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