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1일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첫 번째 총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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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이번 민관협의체 활동은 최근 국제사회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이 가속화되고, 온실가스 감축 관련 규제가 기업 제품 생산부터 공급망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수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민관협의체는 총괄협의회를 기반으로 ESG와 관련된 규제 영향이 큰 이차전지, 자동차, 석유화학 등 7대 핵심 업종으로 구성된 분과협의회로 운영된다.
총괄협의회는 ESG 규제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총괄 대응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맡는다. 분과협의회는 기업 기후공시 대응,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 산정기준 마련, 전과정목록(LCI DB) 확충 등 업종별로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번 첫 총괄협의회에는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7개 분과 관련 기업과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최근 대두되는 국제 환경규제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민관협의체를 통해 적시에 체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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