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네오위즈가 오는 9월 기대작 ‘P의 거짓’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 적자 전환한 네오위즈는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오는 9월 19일 글로벌 PC∙콘솔 신작 ‘P의 거짓’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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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P의 거짓’ 신규 트레일러 영상./사진=네오위즈 유튜브 캡처 |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RPG 장르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그래픽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P의 거짓은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등 한국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데모플레이 버전 공개 이후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네오위즈는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한국 한정판 ‘콜렉터즈 에디션’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고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와 노창규 아트 디렉터의 사인회를 여는 등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에도 참가한다. 네오위즈는 B2B 부스 내 단독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게임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게임 미공개 빌드 플레이를 포함한 게임 시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이날 ‘How Many Lies?(얼마나 많은 거짓말이 있을까?)’라는 제목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1분 15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서는 ‘인간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나레이션과 함께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역과 새로운 보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신작 P의 거짓은 네오위즈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요한 카드다.
네오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01억 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49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지난 6월 인수가 완료된 파우게임즈의 인건비, ‘킹덤:전쟁의 불씨’ 3주년 업데이트와 ‘프리스톤테일M’ 대만 출시를 위한 사전마케팅비 등의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등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P의 거짓 예상 판매량을 200만~300만 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예상 판매량 200만 장 반영 시 2023년 영업이익은 연간 20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의 거짓은 지난 8월 17일부터 한국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콘솔 패키지는 △지마켓, △쓱닷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예약 가능하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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