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분기 호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강세다.

23일 오전 9시1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3.53% 오른 3만955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일 장 마감 후 8591억원 규모의 자사주 2200만주를 오는 10월22일까지 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유통주식수의 3.02% 수준이다.

한편, 장 개시 전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에 1조37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6개 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1조839억원)보다 26.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에 부합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4조63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