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2신도시 A31블록의 ‘동탄2 사랑으로 부영’이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미달사태를 빚었다.

23일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부영주택이 분양하는 ‘동탄2 사랑으로 부영(A31블록)’의 1순위 청약 결과 718가구 모집에 272명이 신청, 모든 주택형에서 미달됐다.

   
▲ 동탄2 사랑으로 부영’의 미달사태 요인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인근 분양단지에 비해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평균 0.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 사랑으로 부영’의 주력 주택형은 300가구를 모집한 전용 84A형으로, 171명이 신청해 0.57대 1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가장 큰 평수의 주택형인 전용 147㎡는 54가구에 한 명도 접수하지 않았다. 미달분은 23일 2순위 청약에서 투자가들이 몰려들어 모두 채워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단 1가구도 청약하지 않은 ‘동탄2 사랑으로 부영’의 미달사태 요인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인근 분양단지에 비해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31블록에 들어설 ‘동탄2 사랑으로 부영’의 전용 84㎡는 분양가 3억9270만원으로 지난해 3·4월 각각 분양된 ‘동탄2 경남아너스빌’과 ‘동탄2 신안인스빌리베라 2차’에 비해 약 5000만~6500만원 더 높다.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부영(A31블록)’은 올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