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만능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29)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실바와 3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실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실바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돈으로 영입 제의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맨시티는 실바까지 내보낼 수 없었다.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 실바를 잔류시킨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출신 실바는 벤피카와 AS모나코를 거쳐 2017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 공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지난 6년간 308경기에서 5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측면과 중앙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까지 가능한 실바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숱한 영광의 순간들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 속에 실바가 맨시티에서 들어올린 각종 우승컵만 해도 14개나 된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와 재계약 후 실바는 "6년을 보낸 맨시티외 재계약을 해 기쁘다"며 "열정과 야망이 있는 팀에 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성공은 더 많은 동기부여를 가져오며 맨시티는 그럴 수 있는 팀이다. 앞으로 멋진 추억을 더 많이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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