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사디오 마네가 2골을 보태며 알 나스르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알 나스르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와사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자라위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3라운드에서 알 타페흐를 맞아 5-0 대승을 거뒀다. 알 나스르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호날두와 사네가 5골을 합작하면서 첫 승리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 호날두(오른쪽)가 마네의 골을 도운 뒤 활짝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알 나스르 SNS


호날두가 날아오르니 알 나스르도 크게 이길 수 있었다. 개막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2라운드 알 타원전에는 선발 출전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팀의 0-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는 제대로 몸이 풀린 듯 3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도움도 1개 올렸다.

알 나스르는 전반 27분 리드를 잡았다. 호날두의 패스를 마네가 골로 마무리해 합작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호날두가 연속해서 골 맛을 봤다. 호날두는 전반 38분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에는 추가골을 넣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려놓았다.

마네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6분 호날두가 돌파해 들어가다 내준 볼을 압둘라만 가립이 문전으로 띄웠고, 마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4-0으로 승부가 결정났음에도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면서 계속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는 문전 슛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호날두(오른쪽)가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알 나스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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