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오른 가운데 경유 판매 가격이 6개월 만에 1600원대를 돌파했다.

   
▲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오른 가운데 경유 판매 가격이 6개월 만에 1600원대를 돌파했다./사진=김상문 기자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오른 1740.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4원 오른 1617.7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인 서울은 이미 1800원대를 넘어섰고, 최저가인 광주도 1700원대를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4원 오른 1820.6원, 광주는 13.9원 오른 1706.5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749.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0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5.8달러로 전주 대비 0.5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달러 내린 102.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9달러 오른 119.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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