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올해 창학 87주년, 개교 58주년을 맞은 성신여자대학교는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 아래 설립되었다. 성신의 교육이념인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을 바탕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하고 ▲새로운 지식을 넓고 깊게 구하며 ▲스스로 움직여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소임을 다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해왔다.
성신여대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큰 걸음을 내딛는다.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교육과정 개편, 학생 편의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진로·취업 지원 확대 등 총체적인 변화를 통해 성신여대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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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사진=성신여대 제공 |
AI 시대를 대비하는 유연한 전공 및 학사제도
AI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대학 환경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설립하고, 2021년에는 5개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AI 혁명에 따른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신설한 첨단학부는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다. 앞으로 주목받을 신산업 분야와 사회 수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물이다. 이론과 실무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성신여대는 급변하는 AI시대를 대비하여 2024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모집단위 광역화도 시행한다. 모집단위 광역화는 학문적 관련성이 높은 전공을 계열로 분류하여, 계열별 적성을 가지고 진로를 준비해 온 수험생을 고려하여 인재를 계열로 선발하는 제도다. 2024학년도에 인문융합예술계열, 사회과학계열 선발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에는 정보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등으로 확대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모집할 인문융합예술계열은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인문과학대학 7개 학과에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등 융합문화예술대학 4개 학과를 더해 총 11개 학과를 한 계열로 선발한다. 사회과학계열은 정치외교학과, 경영학부 등 7개 학과(부)와 법학부, 의류산업학과,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를 한 계열로 묶어 통합 선발한다. 계열로 선발한 학생은 1학년 때 창의융합교양대학 소속이 되어 계열 내 공통전공 과목을 수강하며 계열에 대한 기초 전공소양을 쌓은 후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전공을 2학년 때 결정하여 이수하게 된다.
성신여자대학교는 48개 전공 학과(부) 이외에도 다양하게 이수할 수 있는 연계전공과 자기 스스로 교육과정과 학위를 만들어 이수할 수 있는 자기설계전공 제도도 운영한다. 두 제도 모두 급변하는 AI시대의 흐름에 매우 적합한 유연한 학사제도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성신여대의 연계전공제도는 국제통상, 여성학, 공공외교, 영사법무, 예술사학 등 17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의 48개 학과(부)의 전공과목을 조합하여 각 전공 취지에 알맞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로, 본인의 주전공에 더불어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기설계전공은 학생이 스스로 전공명(학위명)과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제도다.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이 스스로 2개 이상의 학과(부)의 교과목을 융합하여 교육과정을 설계, 구성하는 전공을 의미하며, 이수과목 기준학점(45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복수전공으로 인정된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마이크로디그리제도(트랙이수제)의 장점 또한 누릴 수 있다. 마이크로디그리제도는 각 트랙별 12~24학점으로 지정된 교과목을 이수하면 해당 트랙교육과정의 이수를 인증하는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로, 같은 전공 내에서도 본인의 흥미와 진로 분야에 따라 다양한 세부 트랙을 이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본인의 소속학과나 전공 이수여부와 상관없이 관심 분야의 트랙을 이수하고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AI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유연한 학사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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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미아 운정그린캠퍼스. /사진=성신여대 제공 |
나를 알고 내게 알맞은 기업을 아는 知彼知己 취업 준비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의 진로 설정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학년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커리어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1학년 때 필요한 것은 진로 목표 설정이다. 신입생부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장점과 특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이하 선샤인)’을 구축했다. 선샤인은 재학 기간 전반에 걸쳐 비전 수립·진로 설계·경력개발·실전취업·학생상담·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교수·관리자의 진로 지도·상담 및 역량개발 모니터링을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특히 진로 설정이 구체적이지 않은 저학년 학생을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취업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진로 및 취업 관련 상담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본인만의 진로 설정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학년부터 선샤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본인의 대학 생활 전반에 걸친 진로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데이터는 학생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된다.
2학년은 자기계발 및 직무 분석을 통해 진로를 심화해야 하는 시기다. 선샤인 시스템은 학생이 희망 진로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선샤인 시스템의 커리어 방향 설정 메뉴를 통해 경력 트랙, 목표산업, 직무설정을 선택하면 학생들은 개인별로 필요한 성신핵심역량 및 직무핵심역량을 산업별 분류로 구분해 선택한 직무에 따라 교과 및 비교과를 맞춤형으로 지원받아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2학년부터 신입생 때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은 물론, 어학, 자격증, 지적재산권 출원 및 각종 대회 수상 등과 같은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다.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 설정 및 필요 역량을 준비했다면, 고학년 시기에는 실제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산학협동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경험하여 본인에게 맞는 직무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산학협동 인턴십은 학교와 연계된 기업에서 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선배와 함께하는 릴레이 직무 멘토링’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선배와 함께하는 릴레이 직무 멘토링’은 졸업 선배들이 후배들과 만나 현직에서 진행하는 주요 업무와 직무를 소개하고 현장경험을 토대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직무별 졸업생 멘토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다. 2021년부터는 단과대학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선 운영해 멘토링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회 진출을 준비해야 하는 4학년 학생들은 선샤인 시스템을 통해 교내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채용 사이트를 실시간 연계한 채용정보와 기업 면접 가이드, 취업 성공 사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전에 도움이 되는 AI 자기소개서 분석 및 모의 면접 서비스부터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다. 졸업 이후에도 졸업생 대상의 비교과 프로그램 활용은 물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 정보, 취업 관련 컨설팅까지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연 355만원.. 서울 4년제 여대 ‘1위’, 서울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 중 4위
성신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연간 355만 1,186원으로 서울 소재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4위,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중 1위에 해당한다.
폭넓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도 주목할 부분이다. 성신여대는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에서 정해진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정, 수정, 난초, 지신, 정시학과수석으로 세분화한 ‘입학성적우수 장학금’과 수시 모집 실기우수자를 대상으로 ‘실기우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성적우수 장학생 중에서 ‘운정 장학생’은 입학금을 포함해 재학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학업보조비 및 해외 어학연수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2022학년 수시 모집부터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재직자전형 우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 후에도 일반 재학생들과는 별도로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성적우수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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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중앙도서관. /사진=성신여대 제공 |
Do you know 성신?, Znate li žensko sveučilište Sungshin?
성신여대의 국제화 역량 강화의 기반은 다채로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있다. 성신여대는 기존의 영미권이나 유럽권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는 물론, 매년 국제교육자협의회를 비롯해 신남방, 신북방, 북유럽 및 중남미 국가들로 신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환 및 방문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문화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다변화된 국가와의 국제교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 역시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아시아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은 한중일 3자 공동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신여대, 중국 상해외국어대, 일본 쇼와여자대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운영한다. ‘한중합작전공사업’은 중국 교육부가 대학 선진화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외국 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고 확산시키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하북과기대, 산동청년정치대,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대와 상해공예미술직업대 총 4개교와 함께 한중합작전공을 운영하며 우수한 해외 학생들을 유치해 성신여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인정받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 기준 어학연수 302명, 학부 211명, 대학원 114명 등 총 627명의 외국학생이 성신의 캠퍼스에서 수학하고 있으며 몽골과 중국, 베트남, 프랑스, 일본 순으로 다양한 국가의 외국학생이 성신여자대학교를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화 하면서 성신의 학생들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도는 외국 파견 실적을 내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에는 20개국 45개교에 104명 파견, 2학기에는 17개국에 53개교에 133명의 학생이 출국 예정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성신여대의 국제화 역량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 여러 차례 입증됐다. 교육부 주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9년 연속으로 학부/대학원의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에서 모두 불체율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우수인증대학은 전국에 9개교 밖에 없으며 그만큼 외국학생들이 성신여대를 찾아오기 수월한 대학임을 인증 받았다.
또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우수 교환학생 및 초청학생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연간 약 1억25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신규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크로아티아의 리예카대학교와 함께 ‘리예카 세종학당’을 설립했다. 이는 성신여대가 2015년 개원한 중국 ‘스자좡 세종학당’에 이어 성신여대가 해외에 운영하는 두 번째 세종학당이며, 현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교육 환경, 안전한 공간
서울 시내에 2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성신여대는 캠퍼스별로 테마를 가지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미아 운정그린캠퍼스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트친화형 캠퍼스’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대학생활을 선사한다. A,B,C,P동이 한 건물처럼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의 편의성이 높은 점과 캠퍼스 곳곳에 전시된 작품이 눈길을 끈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원형으로 층을 따라 이어진 ‘아트갤러리’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74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A,B,C,P동 강의실 및 복도와 아트스퀘어를 비롯해 야외조각공원에는 총 270여 점의 작품이 자리잡고 있다. 정원 박광훈 선생(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이 기증한 의례복 평상복 궁중복식과 장신구 등이 전시된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 암석 발생 식물 곤충 동물 및 표본관 등 6개의 테마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이 있어 학생들은 대학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실험/실습 학과에 최적화된 캠퍼스답게 학과별 특성에 따른 최첨단 장비를 갖춘 오픈형 실험/실습실을 비롯해 학생 교육 및 임상실습에 효과적인 최첨단 의료교육장비와 시설을 갖춘 간호학과 시뮬레이션 교육센터인 ‘SWANS Center’,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레코딩 시스템을 갖춘 ‘Brickwall Sound’, 오패산과 미아동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P동 최고층의 ‘학생식당’ 등이 있는 운정그린캠퍼스는 자연친화적인 캠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살아 숨 쉬는 캠퍼스다.
운정그린캠퍼스가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면, 수정캠퍼스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인프라가 눈에 띈다. 수정캠퍼스 중앙도서관은 단순히 공부하고 책을 빌리는 일반적인 도서관의 개념에서 탈피, LCS(Learning Commons System)를 구축해 이전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도서관에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편집실과 촬영 장비와 편집 툴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있으며 4~6층에는 팀 프로젝트, 공모전 등 팀플이 필요한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그룹 스터디룸을 마련했다.
교내 온라인 교육환경 또한 자랑할 만한 부분이다. 비대면 시대에도 양질의 강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신여대는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과 스튜디오를 각각 63개실 4개실로 확충했다. 하이브리드 강의실은 전자칠판, 펜 터치 모니터, 웹캠을 설치해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를 높이고 온/오프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이 중 12개의 강의실에는 86인치 대형 전자칠판과 전자펜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교수자의 판서를 용이하게 해 학습자에게 보다 양질의 수업 제공이 가능해 졌다. 스튜디오는 크로마키형, 블랙스튜디오형, 전자칠판형, 태블릿 모니터형을 구비해 교수자별 특성, 선호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교수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했다.
성신여대는 질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2020년 기숙사 신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정캠퍼스 정문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성미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의 신개념 교외 기숙사다. 피트니스룸 스터디룸 파우더룸 휴게실 PC라운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다양한 학과 소속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스스로 자율적이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첨단보안 시설을 갖췄다.
오는 9월에 재개관을 앞둔 1호 기숙사 ‘성미료’는 수정캠퍼스 중문과 맞닿아 있다. 6개월의 리노베이션 작업을 통해 외부창호 전면교체, 에어컨 및 온돌 바닥 설치, 스프링클러 설치, 화장실, 샤워실 리모델링, 새 단장을 마쳤다. MZ세대의 니즈에 알맞는 파우더룸, 휴게실, 세탁실, 셀프조리실 등 공용공간 배치 등 업그레이드 된 만큼 성신여대 재학생 및 외국인학생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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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SWANS Center. /사진=성신여대 제공 |
정부가 인정한 역량.. 다양한 정부 기관사업 선정
성신여대는 2022년 12월,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주관 ‘2022년 하반기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정부로부터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공인받는 제도로, 성신여대는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 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개 평가영역과 30개의 세부지표의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인증 자격은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유지된다.
매년 활발한 정부 기관 사업을 수주해 눈길을 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K-MOOC 사업’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2~2027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도 신규 선정됐다. 학과별 우수한 연구 실적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인정받아 ‘2021 스마트 챌린지 사업(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유럽) 신규과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4.0사업(ICT혁신인재4.0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서울시 주관)’ 등의 굵직한 정부 기관 사업에도 연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는 2023년 5월 국내 여대 중 유일하게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보유기관의 보안담당자의 산업보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보안 기획, 관리 등에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국내 대학원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3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국내 여자대학으로는 성신여대가 유일하다. 성신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년간 약 1억 7천3백만 원의 지원비를 받아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융합보안공학트랙 석사 과정 중 재직자 전용 과정을 운영한다.
2023년 4월에는 외교부와 영사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성신여대와 외교부가 영사 인력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성신여대는 최장 3년간 외교부로부터 연간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성신여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사 분야 강의 개설 및 운영 ▲영사 분야 관련 커리큘럼 개발 ▲영사 분야 활동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사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앞서 2019년 외교부와 영사분야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하여 영사법무학, 영사법무 사례연구 등 영사 업무 전문 교과목을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개설하고, 외교부 실무진을 교수로 초빙하여 8학기째 강좌를 운영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박물관의 인문학적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함양하고 창의력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참여자들이 한국의 산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 지리, 문학, 미술, 민속, 트래킹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총 12개의 이색 인문학 강의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성신여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과 및 전공 등을 지원해 학부 과정 교육 기반을 강화하여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성신여대는 최대 6년간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사고 분석 및 대응’을 주제로 SK쉴더스, 안랩, 원스, 이스트시큐리티, 로그프레소, 오픈이지, 민이앤아이, 인바디 총 8개 기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기업들과 협력해 실무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의 내실화와 고교입시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추진됐다. 성신여대는 2021년 사업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성신여대는 3년간 약 23억원의 지원을 토대로 고교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는 올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낮추고 사교육 없이 대입 준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입학정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학생의 진로 및 전공 탐색 지원’으로 구성된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입시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입학정보’는 고교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입학안내 및 교사간담회와 권역별 박람회, 학부모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신여대의 대입전형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교사 등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선샤인 진로진학 안내영상, 선샤인 학생 모의면접, 교사아카데미, 진학정보 취약계층 및 맞춤형 정보제공 등을 운영한다. ‘학생의 진로 및 전공 탐색 지원’ 프로그램은 고교생 전공 체험, 선샤인 재학생 대입정보 안내를 통해 성신여대 입학을 원하는 예비 수험생의 전공 선택에 도움을 준다.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도 주목받고 있다. 성신여대는 2022년부터 5년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총 37억5000만원 규모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해 재학생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고등교육 기관의 우수 강좌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2023년 K-MOOC 사업’에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2023년부터 3년간 매년 2억 2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디지털 ESG 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신성장 산업 관련 신규 강좌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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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제218학군단. /사진=성신여대 제공 |
강인한 정신과 체력 겸비한 ‘정예 장교’ 육성하는 ‘성신여대 학군단’
성신여자대학교 제218학생군사교육단(이하 제218학군단)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창설된 여자대 학 학군단으로 2021년 창설 10주년을 맞았다. 최고의 실력과 능력,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춘 ‘정예 장교’ 육성을 목표로, 제218학군단은 지난 12년 동안 국방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218학군단 후보생은 후보생 전원 장학금 지급(4학기), 기숙사 및 입주금 지원, 해외군사문화 탐방 지원 등 독보적인 특전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15년에는 ‘국방부 대학평가 및 학군단 종합평가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부대 표창(12회), 임관자 성적우수자 표창(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육군참모총장 표창 1명, 교육사령관 표창 8명) 등을 받았다. 여대 최초 해병대 장교 배출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육군 261명, 해병대 7명 등 총 268명의 장교 임관자를 배출하며 여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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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ROTC 특전. /자료=성신여대 제공 |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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